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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ELS)이 수조원대 손실위험에 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해당상품 판매은행과 증권사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ELS 최다 판매사인 KB국민은행에 대해 금감원 현장조사가 진행 중이며
국내 5대은행과 증권사 등 전 금융권으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주까지 KB 국민은행에 대한 현장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 상품을 판매한 다른 은행들에 대해서도 서면조사를 할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금융당국이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간건 내년에 홍콩 ELS 만기가 대거 도래하면서
수조원대의 손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홍콩H지수는 우량 중국 국영기업들로 구성됐지만
경기침체와 규제강화, 미중분쟁 등으로 급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수급락으로 ELS 상당수가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한 상황입니다
실제 손실규모는 가입한 상품과 만기지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예측이 쉽진 않지만
현재지수가 유지되면 적어도 40에서 50%의 원금손실이 발생할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금감원은 은행과 증권사가 가입자들에게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알렸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
금융감독원장도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비슷한 의견을 전했습니다
은행 창구에서 복잡한 고위험 파생상품을 고령층 상대로 파는게 적정한지 강한 의문을 품고있다며
강도높은 조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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