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광풍에 영끌로 집을산 2030세대 중 일부가 주택을 다시 팔았습니다

고금리와 부동산시장 침체가 맞물리면서 버티는데 한계가 온 상황입니다
지난해 전체적으로 집을 소유한 사람들이 늘었지만 12만명이 넘는 2030세대는 집을 내놓았습니다
또 정부가 규제를 풀고 있는 상황에서도 다주택자 비중이 3년연속 감소했습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 통계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기준 전국 총 주택수가 1천 915만 6천호로 1년전보다 34만호이상 늘었습니다
주택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주택수가 1.07호로 1년전보다 소폭 줄었으며
부부 공동명의가 늘면서 공동소유 비중이 13.3%로 5년연속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전국 주택 3채 중 2채를 40대부터 60대가 소유한가운데
영끌투자 트렌드를 이끌던 2030세대의 감소세가 눈에띄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0세미만 주택 소유자가 27만 4천명으로 전년대비 1만 7천명 줄었고
30대도 154만 1천명으로 10만 6천명 감소했습니다
최근 주택시장 분위기도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국 주택경기 전망지수가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2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산연이 발표한 11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68.8포인트로 한달전보다 18.9포인트 급락했습니다
해당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향후 시장전망 기대심리를 보여주는 것으로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상황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5에서 86.3포인트로 28.7포인트나 하락했고
경기도와 인천도 10포인트 이상 낮아졌습니다
주산연은 10월말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섰고
내년에도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주택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