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침체로 신축 분양현장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분양보증 사고처리 건수가 11년만에 최다치를 기록하는 등
불확실한 상황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중단과 공정지역 등 보증사고 건수가 12건으로
지난 2012년이후 11년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 금액도 8천 512억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현행법상 30세대 이상의 주택을 분양하는 사업지는 분양보증에 가입해야 합니다
허그에서는 건설사나 시행사 등의 부도와 파산 등으로 사업수행이 불가능해진경우
보증사고 현장으로 판정하고 있습니다
사고현장은 공정률에 따라 계약금 등을 환불처리하거나 남은 공사를 이행하지만
계약자들은 입주지연과 여러 금융혜택 무효처리 등 손해가 커질수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보증사고가 과거 IMF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외엔 많지 않았으나
작년에는 이례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와 고금리에 따른 건설업계 자금난이 그만큼 심각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건설 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부동산과 건설업종 연체율이 3배가까이 뛰었으며
제 2금융권 중심으로 상황이 더 악화되는 추세입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에 제출된 시도별 대출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부동산 업종 대출잔액이 385조 3천 8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PF 대출이 포함된 것으로 최근 2년사이 27%이상 급증했습니다
또 같은기간 연체액은 3배가 넘는 7조원까지 불어났으며
연체율도 1.82%까지 급등하고 있습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집값이 많이 떨어진 지역을 중심으로
중개업이나 시행사들의 부동산 대출부실이 빠르게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라 연체율이 크게 오르는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