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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세권 주거시설 건설현장이 통째로 공매로 나왔습니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서울지역도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현장이 공매로 나왔습니다

지난해 분양한 100실 규모의 오피스텔 사업지로
저조한 분양실적으로 시행사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공매로 넘어갔다는 분석입니다

신탁사는 보통 사업시행자 등이 사업을 위탁한 현장에서
자금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공매를 진행합니다

공매현장 대부분이 자금난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피스텔이 통채로 공매로 넘어가면서 신탁사와 시공사
수분양자까지 모두 피해를 보게됐습니다

사업지의 감정가액은 260억원 수준이지만 4번의 유찰로 
최저입찰가격이 220억원까지 낮아졌습니다

낙찰되더라도 사업비용을 온전하게 보전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시공사도 남은 공사대금을 받을수 없게 되면서 유동성 위기가 커질수 있고
수분양자들도 이미 납부한 계약금 등을 돌려받지 못할수 있습니다
 


부동산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공매로 나오는 현장이 늘고 있습니다

온비드에 따르면 11월기준 공매건수가 1천 731건으로
작년 한해동안 나온 725건을 이미 두배이상 뛰어넘었습니다

시공사의 경우 시행사가 도난해도 PF대출 신용공여와 책임준공 확약이 걸려있기 때문에
한개의 사업지만 부실화되어도 다른 현장으로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하도급업체들은 줄도산 위기에 빠질수 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대형 건설사가 포함된 경우 시행사가 도산해도
 사업지를 인수하는 등 정상화가 가능하지만

중소 건설사의 경우 하나의 사업장에서 발생한 피해만으로도 
회생불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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