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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서울 부동산시장이 반등했지만 실제 상승은 일부지역에 불과했습니다

선도지역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전체 평균은 사실상 보합권 수준입니다

하반기들어서는 급매물에 몰리던 상승거래 비중이 감소하고 있으며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이 역대 최대치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물이 늘어나도 매수세가 붙지 않으면서 거래시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8월달 시계열 자료 등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작년 7월 100.6포인트로 정점을 찍고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강남지역 매매가격지수가 92포인트로 서울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강북 11개구 등 대부분 지역이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집값 반등조차 서울 전체가 아닌 일부지역에 그친 셈입니다

급매물 거래가 감소하면서 상승거래 비중도 줄었습니다

부동산 R114 조사 등에서 최근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8천 7백건 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이 55%로 나타났습니다

해당수치는 지난 2분기 상승거래 비중 65%대비 10% 감소했습니다

대기수요가 많은 인기단지 급매물이 대부분 소진되고, 다른 매물 가격이 오르면서
추격매수세가 현저하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매물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실거래가 제공업체 아실 조사 등에서
최근 서울아파트 매물이 7만 1천 112건으로 관려조사 시작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매물 증가율이 16.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체 매물 중 24%가 강남 3구에 집중돼 있습니다

단지별로는 송파구 헬리오시티에서만 1천건에 육박하는 매물이 나왔습니다

매물은 많지만 수요가 줄면서 거래시장은 서울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 등에서 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수 비율이 줄고 있으며
매수자들이 관망하면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89.2포인트로 하락했습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하반기 실거래가 반등세는 상반기보다 약할것이라며
상승에너지를 많이 분출해 늦가을이후 하락세로 재차 진입할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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