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2주연속 보합을 기록했고
대부분 지역 하락조짐이 본격화되는 상황입니다
1월 말부터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작되고, 보금자리론이 재판매될 예정이지만
당장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거 청약불패를 자랑하던 서울 분양시장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여러번 무순위를 진행하면서도 미계약세대가 팔리지 않고 있으며
역세권 1군 브랜드 현장도 철저한 양극화로 외면받고 있습니다
청약홈 등 자료에서 서울 동대문구 현장이 최근 2차 무순위를 진행했습니다
15세대 모집에 1천 200명 넘게 몰리면서 관심이 집중되는듯 했으나
실제 계약에서는 여전히 미계약 세대가 남으면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미분양 현장들의 공통적인 단점은 대부분 비싼 분양가격 입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몇년사이 분양가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대문 현장은 공공분양으로 나오면서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반대로 오히려 시세보다 비슷하거나 큰 메리트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 입주를 예정한 서울 동작구 1군 브랜드 현장은 더 심각합니다
가격도 부담되지만 90세대 이상 미계약 세대가 남으면서
건설사와 시행사 등의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또 도봉구 분양현장은 계약취소 물량이 나오면서 최근 선착순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침체와 미계약 상황이 입주까지 이어질경우
마지막 잔여세대를 팔기위한 할인분양 등이 서울에서도 나올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